[NC 내야] 그라운드의 감독 '손시헌' 선수

  

사진 출처: 일간스포츠

 

  오늘은 삼성전 대비(421~23일 삼성과 홈 3연전 1일 차) 몇 가지 키워드로 손시헌 선수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4/16 사직 롯데 전에서 손아섭 선수의 안타를 훔치는(?) 멋진 플레이)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121391&redirect=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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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시작했는데 오늘 벌써 429... 삼성전 스윕 당한 후 주말 엘지와도 루징시리즈 기록.

  블로그에 글 쓸 의지가 상실된 상태였는데...

  428SK전에 드디어 연패를 끊는 승~~~!!!!!

 

때마침 어제 8:6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손시헌 선수가 무려 4타점!!!(1홈런 1안타 포함/시즌3호 홈런)

 

그리하여 다시 업로드 하기로...

   

1. 작은 고추

  손시헌 선수 프로필 상에 172cm, 73kg라고 나와있습니다.

  대한민국 남성 평균키가 173~4cm라고 봤을 때 작은 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0구단 KT가 생긴 올해 KBO의 등록 선수는 628명으로 최다인데

  "이들의 평균키 182.7·평균체중 85.5"

  라고 하니, 야구선수 치고는 아담한 편이죠.

 

(올 해 최단신 선수가 삼성 이상훈/두산 박정민으로 키가 171cm라고 하니

  손시헌 선수도 선수들 중 손에 꼽힐만큼 작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야구는 몸으로 하지만 머리와 야구센스가 필요하다는 사실.

  작다고 무시하지 말라!!!

 

 

2. 국대 유격수

 

2013년 시즌 후 절친 이종욱 선수와 함께 FA때 두산에서 NC로 이적(4년 총액 30)한 손시헌 선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수장이었던 김경문 감독의 부름으로 국대 유격수 유니을 입었습니다.

  (당시 상무에서 복무 중)

  20131군에 첫 진입한 NC4월에 4117(개막 7여내 포함)를 기록했는데

 

당시 내야 수비가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든 수준이라..

  (트레이드로 nc유니폼을 입은 지석훈, 차화준 선수와

  FA로 옷을 입은 손션, 종박은 엔씨 팬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넘어 you are the future 였다는...)

  NC의 내야에서 '그라운드 위의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하는 손시헌 선수.

 

특히 키스톤 콤비인 어린 박민우 선수(93년생, 손시헌 선수 80년 생)에게 조언을 해주고 위치도 잡아주며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습니다.

 

 

개막 후 10경기 동안 무안타로 지난 시즌과 합쳐 48타석 무안타라는 좋지 않은 기록을 세워버렸지만.

  감독님과 팬들은 "괜찮다"고 오히려 마음 고생이 심했을 손시헌 선수를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411SK와의 홈경기에서 첫 안타가 나와서 만루홈런 쳤을 때와 같은 기립박수/함성을 받았지요.

  (직관 중에 울뻔했습니다. 안타를 치고 1루로 향하는 손시헌 선수는 담담한 표정을 지었지만 한시름 놨다라는 느낌.)

 

워낙 수비가 탄탄한 선수이기 때문에 타격감이 안좋은 것을 탓하는 팬은 없었습니다.

  통산타율이 26푼대이므로 시즌이 끝나면 2할은 무난히 찾아갈거라고 생각합니다.

  (429일 오전 현재 71타수 9안타. 타율 0.127)

 

어제 경기와 같이 홈런(뜬금포라도 좋아~!!!)을 간간이 쳐주었으면 하고 소소하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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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ngi

언어 배우기가 취미인 뚱이 지금까지 할 수 있는 대략 6개 Here's the video to introduce myself. https://www.youtube.com/channel/UCb5bAyPokVJ-rkIIDjmt0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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